동원산업, 호실적+장기성장성+밸류에이션 매력 '목표가↑' <대우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16일 호실적과 장기성장성, 밸류에이션 매력에 근거해 동원산업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백운목 애널리스트는 "참치어가 상승으로 수익예상을 상향조정했다"며 "국제곡물가격 상승, 수산물가격 상승으로 수산업 관련주가 주목받으면서 동원산업의 주가는 연초이후 22.5% 상승해 코스피를 28.7% 아욱퍼폼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대우증권은 참치어가가 지난 해 11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3월 현재 1600달러/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1.4%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참치어가 상승은 라니냐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주요 원재료인 유가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어획량이 회복되면 참치어가가 일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가가 높은 수준이고 2분기 참치어가가 계절적으로 높은 특성이 있어 단기간 내 큰 폭의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또 장기적으로도 참치어가는 분기별 등락은 있지만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어족자원은 한정돼 있는 반면 참치수요는 신흥소비시장의 소득 및 인구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참치도 곡물, 육류와 같은 식량자원 중 하나라는 측면에서 최근의 국제곡물가격 상승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준다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동원산업의 매출액은 신규 선박도입 효과 및 참치어가 상승으로 16.3%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7.1% 증가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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