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외환은행 노동조합은 15일 전체 노조원을 상대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여한 4697명(참여율 99.9%) 가운데 4516명(96.2%)이 찬성했다고 밝혔다.노조는 금융당국이 오는 16일 하나금융의 자회사 편입 승인 결정을 내리면 총파업을 감행할 계획이었다. 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에 대한 이임을 받은 만큼 파업시기와 방법은 집행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현 상황에서 파업 돌입의 첫 번째 변수는 정부의 하나금융지주 자회사 승인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이 16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15일 “법률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남아 있어 16일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릴지 여부를 아직도 결정하지 못했다”며 “16일 오전에 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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