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엄태웅에 '1박2일' 잘하라 응원문자 보냈더니..'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엄)태웅이 형에게 '1박2일' 응원문자 보냈더니 아주 짧게 답문자가 왔더라고요."배우 정겨운이 동료 연기자 엄태웅이 KBS2 인기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을 통해 예능프로그램 첫 고정 출연을 한 데 대해 격려가 담긴 멘트를 전했다.최근 종영한 '싸인'을 통해 정의감 넘치면서도 매력적인 형사 최이한을 연기했던 정겨운은 15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TV 예능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자주 본다. 예능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정겨운은 이어 SBS '닥터챔프'를 통해 친하게 지내는 엄태웅의 '1박2일' 합류에 대해 "정말 태웅이 형 원래 성격대로 하는 것같다"고 웃으며 "형이 진짜 수더분하다. 사석에서도 말이 정말 없다. 나도 말이 없는 편인데 형과 함께 있으면 내가 말을 막 걸어야 할 정도다"고 말했다.정겨운은 "'1박2일' 출연 확정되고 난 후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1박2일 잘하세요. 이제 형 믿고 '1박2일' 자주 볼게요' 했더니 답문자를 'ㅠㅠ'로 보내왔다"며 껄껄 웃었다.정겨운은 "(처음엔 힘들어도) 태웅이 형이 금세 잘 적응할 것같다. 말보다는 몸개그로 잘 헤쳐나갈 것같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정겨운은 오는 5월 첫방송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식모들'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이달 말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