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관악시민대학, 9일 개강...80여명 4개월 동안 서울대 학생으로 배움 기회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수강료를 단돈 5만원 내고 서울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관악시민대학 13기 강좌를 마련했다.관악구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와의 학관협력사업 중에 하나인 ‘관악시민대학’ 제13기를 개강했다고 밝혔다.‘제13기 관악시민대학’은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할 기초소양 교육과정으로 6월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15주 동안 진행된다.80여명이 관악구 평생학습관 주민들은 4개월 동안 서울대학교 학생이 돼 학구열을 불태울 예정이다.
관악시민대학 수업 장면
‘관악시민대학’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진이 직접 관악구 평생학습관으로 출강, 현재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수강하는 수업과 다름없는 사회 문화 과학 법률 역사 등 다양한 고급 교양강좌를 제공한다.뿐 아니라 정규 수업 이외에도 서울대학교 탐방과 수학여행이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어서 실제로 대학교를 다니는 기분을 느낌으로써 배움의 열정을 더욱 북돋워주고 있다.또 수강생들끼리 끈끈한 우정으로 연결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체 과정 중 70% 이상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장과 관악구청장(유종필) 공동 명의 수료증을 수여,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학습활동을 하도록 독려한다.‘제14기 관악시민대학’은 9월부터 운영하며, 7월부터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 평생학습관 회원카드를 발급 한 후 선착순으로 방문(전화) 신청할 수 있다.수강료 단돈 5만원.☎880-3992, 398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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