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제 '스피라 레이스카' 중국서 레이스 뜬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어울림 네트웍스(대표 박동혁)가 중국에서 '레이스카' 시장에 도전한다. 수출 목표 대수는 최소 10대다.어울림 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상하이에 수출을 시작하면서 현지 레이스 서킷에서 시승 및 레이스 행사에 참여한 결과 레이스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계열사인 상하이어울림모터스유한공사에 따르면 상하이 지역에는 수퍼카 수요 못지 않게 레이스 인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스피라 시승 전용 피트를 보유하고 있는 천마산 레이스 서킷에만 30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상해 F1 서킷에서는 외국계 회사 및 중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수퍼카 클럽이 레이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스피라 레이스카는 380마력에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이 적용되며 양산형 스피라와는 달리 에어컨, 오디오 등 편의 장치는 없다. 어울림 네트웍스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레이스카에 적용했던 시퀀셜 트랜스미션을 양산형 모델에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박동혁 어울림 네트웍스 대표는 "중국에 수출할 레이스카 생산을 위해 생산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며 "차주 중 홈페이지와 온라인 구인 사이트 등을 통해 생산팀 인원 충원 공고를 했다"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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