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요정', 알몸사진으로 보디가드 유혹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29)가 자신의 보디가드에게 낯 뜨거운 누드사진까지 전송해가며 유혹하려 들었다고.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스피어스의 전 보디가드 페르난도 플로레스(29)가 수백만 달러나 걸린 성희롱 관련 소송에서 이들 이미지를 증거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전했다.경찰관 출신으로 두 아이의 아빠인 플로레스는 브리트니가 이런 사진들로 자신을 유혹하려 들었다고 주장했다.사진을 직접 봤다는 플로레스의 한 친구는 “팬들에게 공개되면 정말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역겨운 이미지”라고 말했다.이들 사진은 스피어스가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플로레스의 휴대전화로 전송한 것이라고.당시 스피어스는 하루가 멀다하고 플로레스에게 추파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플로레스는 이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경호원 자리를 잃을지 몰라 전전긍긍하다 결국 다음달 브리트니 곁을 떠났다.플로레스의 친구는 “다리 사이에 카메라를 들고 서 있는 스피어스의 모습, 란제리 차림으로 도발적인 포즈를 취한 사진도 있었다”고 전했다.알몸 사진 몇 장만 봐도 스피어스가 플로레스를 흥분시키려 든 게 분명하다고.플로레스는 지난해 친구들에게 스피어스가 걸핏하면 자신이 빤히 보는 앞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며 침실로 불러들이곤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참다 못한 플로레스는 이를 계기로 브리트니의 보디가드 직을 그만 두고 스피어스에 대해 성희롱 혐의로 제소했다.두 아이의 엄마인 스피어스는 플로레스의 주장에 대해 얼토당토않다며 발끈.브리트니는 지난 2007년 전직 보디가드 토니 바레토로부터 비슷한 이유로 고소당한 적이 있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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