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참여자 크게 늘어

215개사에서 337명 신청접수, 81개사 103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서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에 미취업 청년실업자와 강남 소재 유망 중소기업 참여신청이 빗발치고 있다.‘강남구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은 지난해 40명을 시작으로 올해 3개분야, 150명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청년미취업자들이 전공과 희망에 따라 인턴근무기업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즉, 일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뿐 아니라 청년들의 구직 취향과 지역실정을 고려, ‘전시컨벤션분야’와 ‘신성장동력분야’로 차별화된 청년인턴십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100명 모집 예정인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에는 강남구 소재, 215개기업에서 337명의 인턴신청을 접수, 인턴희망자 185명을 신청기업에 알선한 결과 최종 81개사에서 인턴사원 103명을 선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소기업 청년 인턴십 오리엔테이션

선발된 인턴사원은 3월 2일 오리엔테이션에 참여, ‘새내기 직장인으로서의 자세’를 주제로 교육을 받고 해당기업에서 3개월 동안의 인턴근무를 시작했다.강남구에서는 인턴기간 3개월 동안 인턴 1인 당 월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며 정규직 전환시에는 7개월을 추가, 10개월 동안을 지원한다.선발된 인턴사원은 최소 월 130만원의 임금을 받게 되는데 이번에 참여한 기업에서는 월평균 151만원 기본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학연계 전시컨벤션 청년인턴십 사업은 30명을 모집, 3주간의 교육실시한 후 20명을 전시컨벤션분야 기업에서 3개월 동안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되는데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인턴참여자를 모집했다.인턴대상은 만 15세이상 29세미만의 서울시 거주 청년미취업자로 전시컨벤션 관련 기업(국제회의 및 전시기획사, 장치사, 이벤트기획사, 전시서비스업, 포장?운송사, 디자인 등)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자이며, 운영기관인 한국전시주최자협회(회장 홍성권)에서 신청을 접수한다.◆신성장동력분야 청년인턴십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이수태)에서 운영하는데 3월 15일부터 인턴희망자 30명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정부에서 선정한 17대분야 차세대 신성장동력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근무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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