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잘한 집에 500만원 포상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가 고유가 상황에 가정의 강력한 에너지절약을 촉진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에너지절약을 가장 잘한 가구에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겨울,여름철 전력피크에 절감을 잘 하면 실적에 따라 누구나 20만원 이내의 포상금도 주겠다는 것이다.3일 지경부가 밝힌 '1만가구 에너지절약 우수가구 선발대회'는 전력, 가스, 난방에너지의 연간 사용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절감 실적이 우수한 가구에 상금을 지급하는 행사다. 절약실적은 전기, 가스,난방 사용량을 합산해 전체 사용량의 증감을 평가한다. 선정대상은 개별가구(4000가구), 저소득층(1000가구), 공동주택(5000가구)이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지별(평균 500가구)로 신청 및 평가하게 된다. 저소득층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인정받은 자에 한 한다. 포상방안은 절감실적을 바탕으로 종합평가해 차등 지급한다. 가구당 보상을 원칙으로, 공동주택의 경우는 단지별로 지급한다. 일반가구 1등은 500만원 2등(200만원), 3등(100만원), 4등(30만원)으로 차등화된다. 공동주택은 단지별로 1등은 1억원, 2등(5000만원), 3등(3000만원), 4등(500만원) 등이다. 이와더불어 동하계 피크기간동안 전력부하 절감량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기간은 7~8월, 12~1월 2회 추진하며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절감 실적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지급한다. 지경부는 이달 중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4월까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1년 뒤에 평가와 선정이 끝나면 우수사례집을 배포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인증마크 부여 등의 홍보도 해주기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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