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초정약수스파텔, 새 주인 찾았다

줄기세포전문회사 (주)알엔엘내츄럴이 59억1000만원에 사들여 ‘노화방지센터’로 운영

청원 초정약수스파텔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청원군 소유의 초정약수스파텔이 새 주인을 찾았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원군은 최근 한국자산공사의 전자입찰시스템(온비드)을 통해 초정약수스파텔을 (주)알엔엘내츄럴(회장 나정찬, 서울 강남구 대치동 988-14)에 팔았다. 알엔엘내츄럴이 사들인 금액은 감정평가가액(116억2293만6000원)의 절반선인 59억1000만원.초정약수스파텔은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334-24의 1만6850㎡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1999년 1월에 지어졌다. 건물 및 부대시설 면적은 1만3934.1㎡.줄기세포보관 서비스,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반려동물 치료 및 복제업을 하는 알엔엘내츄럴은 이 건물을 노화방지센터로 만들 예정이다.한편 초정약수스파텔은 세계 3대 광천수의 하나인 초정약수를 활용한 관광지를 개발, 지방세수를 늘리기 위해 청원군과 나건산업이 지었다.스파텔은 한때 흑자를 냈으나 시공업체 부도로 어려움을 겪자 2006년 말 기획예산처로부터 민간에 팔도록 권고 받았다.청원군은 수차례 입찰공고를 내 스파텔을 팔려고 했으나 살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오다 이번에 임자를 만났다. 청원군 관계자는 “스파텔을 팔기위해 2009년 5월26일 청원레저주식회사 법인이 청산되면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없어 운영난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건물매각을 계기로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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