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함, 트리폴리 도착.. 교민 40여명 몰타로 이송 예정

[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리비아에 있는 우리 교민을 이송하기 위해 투입된 청해부대 최영함이 2일밤 리비아 트리폴리 외항에 도착했다고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최영함은 철수 교민 40~50명을 태우고 3일 저녁 7시경 지중해 몰타로 출발할 예정이다. 몰타에는 4일 오후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외교부 관계자는 "최영함은 당초 트리폴리를 거쳐 시르트, 이스라타에 차례로 입항할 계획이었지만 트리폴리 이외에는 입항허가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한편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영함은 이번 몰타 이송 임무를 마치면 다시 리비아쪽으로 돌아와 공해상에 대기할 예정이다.국방부 관계자는 "철수하지 않고 리비아에 남겠다는 교민이 있어 내전 악화 등 우발상황에 대비해 공해에 머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정호창 기자 hoch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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