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대장 건강 기능성에 초점을 둔 발효유 신제품 'R&B(알엔비)'를 2일 출시했다. 둔감한 대장에는 리듬을 주어 부드럽게, 민감한 대장에는 밸런스를 찾아 잡아준다는 의미의 'R&B(Rhythm&Balance)'는 42년간 유산균을 연구해온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5년간 5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탄생한 기술집약형 제품이다. 'R&B(알엔비)' 제품은 'R&B 밸런스' 1종(과일혼합맛)과 'R&B 리듬' 3종(사과, 포도, 블루베리맛)으로 선보인다. 또 대장의 현상에 따라 R(리듬)타입과 B(밸런스)타입 등의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R&B 밸런스'는 기존의 발효유 제품들의 패러다임을 뛰어 넘는 민감한 대장을 겨냥한 발효유로 특허 받은 RBB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다. 실제 'R&B 밸런스'는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이 8주간 민감한 대장을 보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배변 시 불편감과 전체적인 증상이 57% 정도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R&B 리듬'은 둔감한 대장을 위한 기존 발효유 제품들의 한계였던 프로바이오틱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한 병에 140억 마리 함유했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장은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대장 건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인의 10-15% 정도가 민감한 대장을 나타내고 있어 건강과 편의를 추구하는 시장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위 건강 발효유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과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헛개나무프로젝트 쿠퍼스'에 이어, 대장 건강 발효유 'R&B(알엔비)'로 유산균의 3대 편익을 강화해 위,장,간 중심의 차별적 고객관리를 강화해 올해에도 발효유 시장을 선도해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19일부터는 한예슬과 장윤주를 모델로 한 티저 광고를 온에어 중이며, 오는 7일에는 본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임직원과 야쿠르트아줌마 2,000 여명이 모여 R&B 런칭세미나를 가졌다. 양기락 사장은 이날 "R&B 제품은 어느 제품과도 견줄 수 없는 탁월한 효능을 자신한다"며 "이 제품은 회사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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