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교민 30여명 터키군 수송선으로 탈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리비아 주재 우리 교민 30여명이 지난 26일 터키군 수송선을 이용해 리비아를 빠져나와 터키로 향하고 있다고 국방부가 27일 밝혔다.리비아 벵가지 항구를 출발한 이 수송선은 28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3시) 터키 남부 마르마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국방부 관계자는 "터키 주재 우리 국방 무관이 터키군 총사령부에 지원을 요청해 성사된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교민을 안전하게 철수시키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리비아 주재 교민 철수를 위해 오만 해역에서 리비아로 향하는 청해부대 최영함(4천500t급)은 다음달 3일쯤 리비아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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