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가 리비아 교민들의 철수를 위한 전세기 투입을 결정, 24일 중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집트항공과 카이로-트리폴리간 전세기 운항 관련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24일 에어버스330기 1대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리비아에 남아있는 교민은 1200~1300여명 정도로 이중 500여명이 철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버스 330기의 탑승인원은 260명 수준으로 철수 희망 교민이 더 늘어날 경우 계속 전세기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외교부 관계자는 "리비아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전세기 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정부는 당초 국적기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비용상의 문제로 이집트 항공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이집트 항공이 운항을 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국적기 투입은 물론 주변 국가에서 페리를 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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