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조영남 솔직고백 통했나? 2주 연속 시청률↑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이 조영남 효과를 톡톡히 봤다. 2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한 '황금어장'은 전국시청률 19.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9.2%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조영남 효과를 톡톡히 봤다. 프로그램의 한 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조영남은 인생에서 후회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묻는 강호동의 질문을 받았다.그는 이에 "가정문제"라고 운을 떼며 "가정을 엉망으로 만든 것이 내 생애에서 후회되는 딱 한 가지"라고 답했다. 조영남은 옷에 쓰인 '628723'의 의미를 묻는 강호동의 질문에 "절대 잊으면 안 되는 사람의 생일"이라며 "두 아들의 생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아들에게 해줄 말로 그는 "나는 안다. 내가 지금 천벌을 받고 있다는 것을. 천벌을 받으며 용케 살아있다고 생각하는데 난 추호도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잘못을 한 정도가 아니라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했다는 것을, 또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을 안다. 내가 속죄를 한다고 해서 속죄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추적60분'과 SBS '뉴스추적'은 각각 3.7%와 3.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