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정부의 외래관광객 1천만 유치 발표 긍정적 <키움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키움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인 입국자수가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손윤경 애널리스트는 23일 "1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동기 24.8% 성장하며 여전히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반면 일본인 관광객 수는 12월에 이어 1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일본인 입국자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구매력 높은 중국인 입국자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면세점의 1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 성장했다"고 말했다.키움증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일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최된 '관광 정책 대국민 보고회'에서 2015년까지 외래관광객을 1350만명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정부는 이와 함께 올해를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 조기 달성의 해로 목표를 세웠다.외래관광객 1000만명은 전년대비 15% 성장하는 수준으로 올해 10% 수준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했던 추정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크게 영향을 받는 호텔신라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키움증권은 문화부의 추진전략에서 눈에 띄는 것이 중국인 관광객 대거 유치를 위해 중국관광객 대상의 관광상품 개발, 안내서비스의 개선, 중국관광객 전문 식당 확충 등과 같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꼽았다.여기에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회의전시산업 집중 육성과 의료관광의 본격화 등으로 쇼핑천국 코리아를 추진한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구매력이 높은 중국인을 유치해 그들의 한국에서의 소비를 극대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라는 것.그는 "이 같은 정부의 노력이 유통업체들의 성장성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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