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LIG투자증권은 일진전기에 대해 4분기 실적악화로 주가 급락했지만 대부분 일회성 요인으로 좋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 유지.김갑호 애널리스트는 22일 "최근 주가하락은 4분기 실적 및 수주잔고의 감소, 대형 전선주 들의 주가하락 등이 동반으로 때문"이라며 "영업측면은 계절적 비수기 및 성과급을 반영했고 영업외 측면에서는 자회사인 일진네트웍스 청산잔액 반영 및 약 15억원의 세금추징 반영이 실적악화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LIG증권은 일진네트웍스 청산비용이 잔액을 모두 손실 반영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비용발생은 없다고 밝혔다.세무조사는 5년에 한번씩 진행하는 정기 세무조사로, 5년간의 추가적인 세금추징 금액 15억원은 일반적으로도 적은 금액이라고 분석했다.특히 대형 전선주들의 주가하락도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악화 측면이 많다는 점에서 일진전기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평가했다.그는 "역사상 최저수준까지 주가하락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성장이 전망되며 실적변동 리스크도 제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1분기 실적성장은 슬로우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실적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진단이다.또한 파생상품 관련 회계처리를 올해부터 위험회피 인정을 받으면서 실적변동성 낮아져 리스크요인도 제거됐다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올해 실적 대비 PER 6.3x, PBR 0.7x로 역사상 최저점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당초 3월~4월 주가반등을 예상했지만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면이 많은 것으로 좋은 매수기회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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