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특수 가스 전문 업체로 삼불화질소(NF3) 증설이 그대로 매출 증가로 연결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박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NF3는 반도체, LCD, AMOLED, 태양전지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 가스로 OCI머티리얼즈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3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생산 공정 구성 노하우가 탁월해 투자 대비 생산효율이 높아 지속적인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OCI머티리얼즈의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기준 4500t 규모다. NF3 매출처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 비중이 65%, 기타 해외 업체 등이 35%를 차지하고 있다.박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NF3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NF3 시장은 2013년까지 연간 20%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반면 해외 주요 업체들(Air Products, Kanto Denka 등)은 올해도 생산설비 증설에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초에는 가격이 상승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OCI머티리얼즈는 NF3,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등 특수가스 생산 전문업체다. 제품 중에서는 NF3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SiH4와 WF6 및 기타 부산물 매출 등이 일어나고 있지만 WF6와 기타 부산물 매출 금액은 미미한 수준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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