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부담없는 매수 구간'<동양종금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동양종금증권이 16일 포스코의 매력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3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기존 '매수' 및 60만원으로 유지됐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에는 고가의 원재료 투입, 수입산과의 괴리율 확대 및 자동차를 제외한 수요 기반 미흡에 따른 내수 할인폭 확대, 수출가격 부진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이런 요인이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수출가격이 글로벌 도미노식 가격 반등에 힘입어 반등세에 진입했다는 점은 포스코의 실적개선에 청신호이며 내수 가격 할인폭 역시 수요 산업의 재고 확충 심리 영향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재고효과 등을 감안하면 2분기 대비 하반기 실적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급격한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현재 조정장의 대안 종목이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 집중매도로 조정장까지 거론되고 있는 현재 시장 여건상 포스코가 최적의 투자 대안"이라며 "2010년 이후 이미 -33%에 이르는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rom)을 기록했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춘절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포스코의 2011년 추정치 대비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여전히 1.0x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지금은 실적회복세와 맞물려 부담 없는 매수 구간"이라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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