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등 7500여 가구 올해 분양…하반기 6000가구 첫 입주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오는 9월 첫 입주를 앞둔 광교신도시에 연내 7500여가구가 공급된다.15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올해에는 광교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상복합 2257가구를 비롯 총 7500여 가구의 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아이에스동서는 이달 중 광교신도시 B7블록에 전용면적 84㎡초과 연립주택 242가구를 공급한다.하반기에는 임대아파트 3000여가구, 분양아파트 1718가구, 주상복합 2257가구가 공급된다.우선 임대아파트는 LH에서 오는 9월 공급예정이다. 임대물량은 A10 블록(전용 60㎡이상∼85㎡이하) 701가구, A11블록(전용 60㎡이상∼85㎡이하) 637가구 등 총 1338가구다. A26블록에서도 LH임대아파트 1702가구가 공급된다. 주택형별 임대물량은 60㎡이상∼85㎡이하 1132가구, 84㎡초과 570가구 등이다.호반건설은 오는 9월 A18블록에 호반 베르디움 아파트 1622가구(60㎡이하 1083가구, 60㎡이상∼85㎡이하 2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SHK디벨로프먼트도 오는 9월 A31블록에 60㎡이하 소형아파트 357가구를 공급한다.B4블록에서는 LIG건설이 전용 85㎡초과 타운하우스 261가구를 공급예정이다.오는 12월에는 주상복합이 쏟아진다. 모두 2257가구가 공급대기 중이다.C1블록에서는 리젠시빌이 508가구, C5블록에서는 MDM건설이 350가구, C3·4블록에서는 에콘힐(주)가 각 842가구·557가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원천호수변에 위치한 업무복합시설과 도청사 인근의 중심상업용지, 도시지원시설 용지 등 주요 핵심용지도 금년도에 대규모로 공급된다.이와 함께 근린공원에 입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클러스터형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를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중이다. 총84개 필지로 클러스터별로 함께 이용하는 부설주차장이 같이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면적은 202~320㎡이며 가격은 약 3억8000~5억6000만원선이다. 박명원 경기도시공사 사업1본부장은 “광교는 신분당선 연장선으로 강남권에 30분 내로 진입이 가능해 강남권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대표적 신도시”라며 “신분당선 연장선을 통해 광교의 분양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아파트, 상가 분양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광교신도시는 오는 9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7개 블록에 총 6400여 가구 입주예정이다.광교신도시는 최근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12.8km) 구간 착공으로 강남까지 30분 소요된다. 6개역 중 3개역은 광교신도시의 중심가인 도청사, 대학가, 주택가를 관통하기 때문에 광교 교통망의 중심 역할을 도맡을 전망이다. 2016년 초 개통예정으로 서울로의 출퇴근 용이성은 물론 생활도 강남권으로 들어서게 되는 등 최적의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게된다. 아울러 광교신도시는 지하철 역사가 있는 역세권 800m 이내에 대부분의 주택과 편입시설이 입지하는 환경으로 조성해 지하철 편의성도 높다.분당, 판교도 15분 거리로 광교 주민의 생활권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광교~호매실 구간은 경부철도축(화서역)과도 연계돼 전국적인 교통망 접근도 용이하다. 이로인해 신분당선 연장선의 최대 수혜지역은 광교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오고 있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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