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리까르도 알베르또 마르띠넬리 파나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파나마의 외국기업 광산개발 참여 허용 소식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마르띠넬리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최근 광업법 개정안이 파나마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외국 기업들이 자국 광산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마르띠넬리 대통령의 훌륭한 리더십 덕분에 광업법 개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파나마의 자원 및 인프라 개발 분야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양국 정상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문제와 양국간 교역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마르띠넬리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해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광업법을 조속히 개정해 한국의 광물자원공사 등이 동광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던 바 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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