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그로스, 美국채 투자 비중 2년래 최저로 줄여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빌 그로스 핌코 회장이 포트폴리오에서 미 국채 비중을 2009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였다. 핌코는 14일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그로스 회장이 운용하는 2390억달러 규모의 토털리털펀드가 미국 국채 및 관련 증권 비중을 지난해 12월 22%에서 지난달 12%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래 최저 수준이다. 대신 현금등가물 비중을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인 5%로 확대했다.그는 "미 국채와 영국 국채 투자 비중을 줄이고 매력적인 이머징국가 국채 등 고수익증권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그로스 회장은 지난 2일 투자논평을 통해 "정책입안자들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으로 유지해 실질 금리를 낮추면서 저축하는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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