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국 가운데 하나인 포르투갈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포르투갈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3% 줄어들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로, 포르투갈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인상한데 따른 것이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2% 증가해 시장 예상치 1.3% 증가를 소폭 밑돌았다. 지난해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1.4%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포르투갈 중앙은행은 소비자수요와 정부 지출이 줄어들면서 2011년 포르투갈 GDP가 1.3%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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