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브런치 즐기며 오페라 감상 어때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3월부터 '메트 오페라 브런치' 선보여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 오페라)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메트 오페라 브런치'를 선보인다.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고 인기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세계 최고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워커힐 씨어터에서 3월 1일 시작해 월 6~7회 연중으로 진행된다. 3월에는 1, 8, 13, 15, 20, 22, 29일 총7회에 걸쳐 상영하며, 11시부터 1시 30분까지 브런치를 포함한 오페라 관람시간은 총 2시간 30분.워커힐 씨어터에서 상영될 '메트 오페라'는 세계 3대 오페라극장으로 손꼽히는 뉴욕의 링컨 센터에서 공연했던 작품들로, 3월에는 푸치니의 '투란도트'와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는 구혼자들의 목을 베는, 아름답지만 얼음보다 차가운 중국공주. 그녀를 향한 목숨을 건 구혼과 사랑이야기를 그린 '투란도트'는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메트 오페라 중 최고로 사랑 받는 인기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호프만의 이야기'는 토니상의 수상자이기도 한 바틀렛 쉐어가 감독한 오펜바흐의 심리적 판타지 작품으로, 독일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호프만의 초현실 단편소설 3편을 매혹적으로 각색하였다. 메트의 음악감독인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하며, 주인공으로는 밀라노 카루소대회 우승자인 조셉 칼레야와 빼어난 미모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출연한다. 특히 생생한 감동과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하여 매 회 저명한 오페라 해설가를 초청하여 관객과 함께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BS 1FM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진행자이자 인기 높은 음악평론가 장일범, 의학박사이면서 클래식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유정우, '오페라 행복한 중독'의 저자 이용숙 등이 오페라 중간중간 전문적인 깊이와 위트 있는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메트 오페라 측은 최적의 조건으로 작품을 영화화하고자 뉴욕 실황 시 최신 영상 장비를 투입하여 영상물을 완성하였다. 워커힐 씨어터는 기존 디지털 영화관보다 4배 이상의 고해상도를 구현한 4K 디지털 영사기로 작품을 상영하며, 공연장 내 입체 음향이 어우러지는 7.1채널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었다. 워커힐 씨어터 관계자는 "오페라 극장 안에 들어와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트 오페라 브런치"는 매월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3월에는 여성관객들의 봄맞이를 위한 웰빙 브런치로, 건강식재료로 사랑 받고 있는 클로렐라를 이용한 '클로렐라 버거'를 메인으로 제공한다. 디저트로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바닐라 크림브륄레와 딸기 초코, 그리고 레몬 크림의 앙상블을 맛 볼 수 있으며, 탁월한 항산화 효능을 인정받는 블루베리로 만든 상큼한 에이드가 제공된다. 불후의 선율을 스크린으로 감상하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낭만과 여유 "메트 오페라 브런치"는 3월을 시작으로 아이다, 라인의 황금, 카르멘 등 총 17여 작품을 2011년 연중 매월 두 작품씩 선보일 예정이며 1인 6만원에 관람 가능하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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