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순매도 및 주가하락 추세, 지속 안된다 <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4일 단기 외국인 매도 지속 하에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추가 하락 시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단기적으로는 최근 외국인 매도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한 철강, 보험, 일부 화학, 기계업종을, 중기 관점에서는 경기 및 업황 턴어라운드 예상되는 IT(반도체) 및 금융, 건설업종과, 2분기 이후 인플레 압력 완화 전제로 유통업종 비중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류승선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주가 급락은 이머징 내에서도 믿었던 한국과 대만에 집중됐는데 환율 및 유럽 요인과 더불어, 이머징 내 성과 좋았던 국가들에 대한 차익 실현 압력 전이 및 확산 과정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은 현 외국인 순매도 및 주가 하락이 추세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이집트 정정 불안 완화 및 원유 재고 증가에 따른 원유가 하락 반전 속 인플레 기대 약화 가능성이 있고 선진국 대비 이머징 주가 하락 폭 과거 평균 수준 근접, 이머징 주가 가격 매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아울러 미리 조정을 거치던 일부 이머징 국가 주가 및 통화 약세 최근 들어 제한될 조짐이 감지되는 데다 미국 경제의 방향성이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미국 소비자신뢰 개선으로 단기 소비 전망 개선 전망에 따른 직간접 대미 수출 비중 높은 이머징 국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국내외 주가 조정이 단기간 내 급상승했던 에너지 및 IT 업종에서의 단기 차익실현으로, 시장 추세 반전 가능성은 크지 않은 점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