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올해 최대 30% 성장 기대'(종합)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해 매출 4267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린 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도 최대 3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11일 201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지난해 보다 매출, 영업이익, 이익률 등 각 부분에서 약 20~3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42% 증가하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얘기다.이를 위해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 '크로스파이어', 배틀필드 온라인', '세븐소울즈' 등 기존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고 5~6종의 신작도 공격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외에도 일본, 베트남 등에서 높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우선 '피파온라인2'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보다 올해 1분기에 더 성장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대표 게임으로 자리 잡은 '크로스파이어'도 올해 1분기 성장이 두드러진다는 것이 윤 대표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최근 중국 동시접속자 230만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윤 대표는 "세븐소울즈도 대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게임은 현재 중국 진출 협상을 진행 중이고 올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부진했던 '배틀필드 온라인'도 올해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윤 대표는 밝혔다. 그는 "트래픽 강화와 유료화 모델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고, 현재 지난해에 비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피파온라인2'의 개발사인 EA 등과의 서비스 연장 계약에 대해서도 네오위즈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윤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퍼블리싱 역량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EA, 스마일게이트 등과 관계가 좋아 협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지난해 검증된 경쟁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시키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신작출시를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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