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국내주식펀드의 순자산이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주가 조정과 자금 유출의 영향이다.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일보다 1조1920억원 감소한 99조783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펀드의 순자산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5월25일 이후 약 9개월만의 일이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대비 380억원 감소한 100조385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254억원이 감소하고 해외주식형펀드에서 127억원이 감소한 결과다. 국내주식펀드의 설정액은 지난달 28일 3년2개월만에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달 1일 100조원 선을 회복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370억원이 빠져나가며 자금 흐름이 나흘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50억원의 자금이 이탈하면서 25일째 순유출을 보였다.채권형펀드는 3160억원이 순유출 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519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한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보다 3560억원 증가한 311조4160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9640억원 감소한 311조7160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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