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약하다고 판단된다"며 "그러나 최근 과도한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증권업종 지수는 3.8% 하락한 반면 미래에셋의 주가는 16.4% 하락해 2011회계년도 주당순자산(BPS) 기준 1.0배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래에셋의 2010회계년도 3분기 순이익은 4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6% 증가했다.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수익이 전분기 대비 늘었고 성과급 감소로 판관비가 소폭 줄었다.강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부분은 과거 6개 분기 동안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에서 선취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20% 수준까지 확대됐다는 점"이라며 "이는 기존 펀드 환매는 지속됐으나 신규 자금 유입이 과거에 비해 빠르게 진행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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