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3월 3일부터 시·청각 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10일부터 16일까지 교육 수강생으로 시각장애인 20명, 청각장애인 20명 등 총 40명 선발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시·청각 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은 문화·관광에서 소외된 시·청각 장애인들을 문화관광해설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구는 최근 북촌·고궁 등 종로의 관광명소에 대한 문화관광해설을 요구하는 장애인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구는 시·청각 장애인의 장애 특성에 맞게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교재와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통역사 대동 등 다양한 방법의 수업 방식을 실시한다.사업 실시 초기인 만큼 수업 교재 뿐 아니라 각 종 상황에 필요한 자료, 교구를 발굴·활용할 예정이다.종로에 위치한 서울맹학교·농학교의 자문을 받아 최대한 효과적으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할 예정이다.선발된 시·청각 장애인 교육생은 오는 3월 3일 오후 3~5시 세종로자치회관에서 첫 수업을 받게 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북촌 사직단 등에 대해 이론과 현장 교육이 매주 2회(화·목요일) 4월까지, 실무, 수습 교육이 5월부터 7월까지 이 총 11회에 걸쳐 있을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하고 종로 문화관광해설사 자격 평가를 통과한 시·청각 장애인에게는 종로문화관광해설사 ID 카드를 발급한다.시각장애인은 시작장애인 전문 해설사로, 청각장애인은 청각장애인 전문으로 활동한다.또 문화해설을 제공한 종로 문화관광 해설사에게는 일정기간 소정의 자원봉사 실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을 원하는 시·청각 장애인들은 시각장애인 협회(www.kbuwel.or.kr), 청각장애인 협회(www.sdeaf.or.kr), 종로구홈페이지(www.jongno.go.kr), 종로자치회관홈페이지(//jachi.jongno.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방문·팩스(731-0528)· e-mail(thehyuns@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관광산업과 ☏731-156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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