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아사히맥주가 2000년 국내 수입후, 10년만에 처음으로 판매량 100케이스(상자)를 돌파했다. 롯데아사히주류(대표 정 황)는 9일 자사가 수입ㆍ판매하는 아사히맥주가 지난 2010년 100만 케이스를 판매하며 연초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사히주류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는 아사히맥주 120만 케이스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사히맥주는 지난 2000년 국내 첫 선을 보인 이래 낮은 인지도로 인해 판매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판매 신장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과 다양한 프로모션 및 광고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는 분석이다. 아사히맥주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54%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국내의 대형 호텔, 일본 음식점, 이자카야, Bar 등에서 아사히생맥주 취급 업소가 큰 폭으로 늘고, Club 등 새로운 채널 확대를 위해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실시한 것이 매출 신장의 큰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사히주류는 올해 공격적 시장확대 정책과 다양한 소비자 판촉,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우선 Club 채널 입점을 더욱 강화하고 편의점 판매를 확대해 병제품의 수요를 늘리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아사히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아사히생맥주 취급점포를 중심으로 'Quality Seminar'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맛있는 아사히생맥주 5원칙'을 공유하고 디스펜서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아사히생맥주의 고품질과 차별성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방침이다. 한편, 아사히주류는 이번 100만 케이스 판매를 기념해 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볼룸에서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정황 롯데아사히주류 대표를 비롯해 오기타 일본아사히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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