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치유·휴양하는 ‘장기체류형 자연휴양림’ 전환 작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강원도 홍천에 있는 국립삼봉자연휴양림이 다음 달부터 잠시 문을 닫는다.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12일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국립삼봉자연휴양림을 ‘장기체류형 자연휴양림’으로 바꾸기 위해 3월부터 휴장한다고 밝혔다. 삼봉자연휴양림은 오대산국립공원 북서쪽의 해발 1240m의 가칠봉과 1155m의 응복산, 1107m의 사삼봉 등 3개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어 ‘삼봉’이라 불린다. 또 천연기념물 제530호로 지정된 ‘삼봉약수’와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숲엔 다양한 나무가 자란다. 깊은 계곡 물엔 열목어(천연기념물 74호)와 도룡뇽, 반딧불이 등이 살고 있다. 이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삼봉자연휴양림이 우울증, 아토피 등 장기체류 필요성이 있는 질환자들이 오랜 기간 휴양림에서 치유와 휴양할 수 있게 ‘장기체류형 자연휴양림’으로 바뀐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장기체류에 맞도록 휴양림을 꾸며 빠른 시일 내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장기체류형 자연휴양림의 운영방식과 고객선정방법 등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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