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교복 나눔 행사
이 가운데 3286점이 팔렸다. 현재 남은 교복은 600점 정도에 불과하나 졸업식이 계속되는 2월 예년 수준의 교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헌책은행에서는 사용하던 교과서와 참고서를 기증받아 판매하고 있다. 아동도서와 참고서류는 권당 200원, 성인도서는 권 당 400원. 작년 한 해 동안 5000여권이 판매됐다. 헌책·헌교복은행 ☎2147-3744◆나눔과 봉사… 졸업 의미 되새길 졸업문화 개선 캠페인구는 또 졸업식 문화 개선을 위해 10일 졸업식이 열리는 방산중학교· 보인중학교에서 사은회 공연활동, 어르신 발마사지 봉사 등 졸업식 문화개선 가두캠페인을 펼친다. 청소년과 성인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가할 이번 캠페인은 학교 주변과 방이역, 백제고분 등 방산중학교 및 보인중학교 인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날 캠페인은 사물놀이, 관현악단 등 중학교 봉사동아리 졸업축하공연과 함께 선생님께 브로치 달아드리기 사은행사에 이어 청암노인전문요양원, 방이동 왕천경로당에서 졸업생 발마사지 활동과 어르신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이 병행된다. 성인봉사자들은 학교와 유흥업소 주변에서 유해환경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딱딱하고 권위적인 기존 졸업식 틀을 깨고 학생 주도의 건전한 이색 졸업식을 위해 학교 측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구는 이번 졸업식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졸업식 문화 개선 사업을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