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철강주들이 내수가격 인상과 관련한 소식에 동반 강세다.8일 오후 2시34분 현재 대장주 POSCO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3.28%) 오른 48만7500원을 기록중이고, 현대제철 역시 3.28%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하이스코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동국제강만 오후들어 -0.53% 하락반전했다.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CLSA, 골드만삭스증권이 POSCO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고 현대제철에는 UBS와 도이치증권이 17만7000여주의 매수수량을 기록중이다.그동안 철강주는 정부의 물가안정화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한국철강이 최근 톤당 철근 가격을 81만원에서 86만원으로 끌어올리면서 가격인상의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정책에도 2월부터 가격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제철의 경우 가격인상으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이 475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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