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공방 예상..반도체株 주목<신한투자>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외국인 투자자의 소극적 매수세와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 이번 주로 예정되어 있는 금융통화위원회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 지수가 당분간 2100구간에서 공방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연휴기간 재확인된 미국의 경기 회복세와 글로벌 증시의 선전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면서 전날 코스피 지수가 0.5% 상승했다"며 "하지만 장세 대응에 있어서는 여전히 남아 있는 불확실한 요인들을 점검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중국의 경우 추가적 긴축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오는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강도 둔화 여부도 마찬가지"라며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흥국 증시에서는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연초 이후 선진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는 순유입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 증시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은 주춤하다.그는 "적극적 추세 대응 보다는 2100을 전후한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접근하라"며 "종목별로는 미국 경기 회복의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 관련주와 유가 상승을 고려한 정유 및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또 자동차와 금융 관련 대형주에 대한 분할 매수도 유효하다고 조언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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