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법제처가 오는 9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를 통해 법령용어사전을 무료 서비스한다. 1일 법제처에 따르면 앞으로는 법제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법령정보센터를 방문하는 사용자는 법령용어 검색창에 주제어를 직접 입력해 법령용어를 검색할 수 있고 법령내용을 조회하면서 찾고자 하는 단어나 문장에 블록을 설정해 검색할 수도 있어 법령용어에 대한 상세내용을 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법령용어사전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주)현암사의 법령용어사전과 법제처에서 발간한 법령용어한영사전, 법령내용에 포함된 법령정의용어 등 3종류의 법령용어를 통합해 서비스하는 것으로 약 3만3000건에 달한다.이번 법령용어사전 서비스는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법령정보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서비스 확대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올해 안에 스마트폰으로도 법령용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중 법령정의용어사전은 법령내용에 기술돼 있는 용어를 추출해 서비스하는 것으로 법령이 공포되는 즉시 법령용어가 업데이트되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법령정의용어는 법령내용에 포함돼 있는 용어는 물론 법령 문장에서 정의하고 있는 상세내용을 추출해 제공하게 됨에 따라 법령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법령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선태 법제처장은 "국가법령정보 서비스를 법령용어 등으로 확대함에 따라 국가법령정보를 통해 모든 법령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하고 쉽게 이해 및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행정규칙, 자치법규 등을 국가법령정보에 조기에 통합해 일상생활에서 법령 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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