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산림청, 구례산불 현장 밤새 경계태세

칠의사 묘, 인근마을 피해 생기지 않게 인력 집중배치…31일 오전 7시 산림헬기 8대 출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은 30일 오후 전남 구례군 토지면에서 일어난 산불이 모두 꺼지지 않음에 따라 밤새 경계태세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산림헬기 8대를 띄우고 인력 4백여명이 달려가 산불을 끄고 있으나 강한 바람과 연기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산림청은 밤에도 공무원과 산불전문진화대를 중심으로 야간 진화대를 짜 밤새 경계태세를 이어간다. 특히 칠의사 묘와 인근마을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인력을 집중배치한다.산림청은 초대형헬기 2대를 포함, 산림헬기 8대로 불이 번지지 않게 하고 있지만 갑작스런 바람의 변화에 대처하고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장(섬진강 둔치)에 진화헬기를 대기시켜 놓고 있다.또 31일 오전 7시 현장에 계류시킨 산림헬기 8대를 띄울 계획이다. 이웃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군부대 군인, 소방인력도 비상소집해 산불 끄기에 나선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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