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여직원들 어르신 돌보는 천사 되다

영등포구청 여직원들 어르신들과 1대1 결연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노인상담사 케어링사업 발대식’을 갖고 노인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구청 직원 33명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3명이 1대 1 결연을 맺었다. 노인상담사 케어링사업은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노인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공무원들이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집중 케어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인상담사 직원들은 결연을 맺은 노인에게 주 1회 이상 안부전화, 가정방문 등을 통해 심리 상태를 파악해 전문적인 상담관리는 물론 복지욕구와 생활정보를 확인해 구청에서 지원하는 각종 복지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홈몸 어르신들과 1대 1 결연을 맺고 돌보게 된다.

또 우울증 검사, 자살 위험도 검사 등을 실시해 예방교육과 함께 필요시 면접상담, 가족·집단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고령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이 사회문제에 참여의식을 가지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내부모 모시듯 친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구는 지난 해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인상담 전문자격 교육을 실시, 올해부터는 노인상담사 교육을 지역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에게 확대해 이수자를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욕구를 파악해 향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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