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로 날다…통신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의 판매 호조로 무선통신사업 연간 및 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삼성전자 무선통신사업부는 28일 실적발표에서 작년 4분기 역대 최고치인 매출 12조1100억원과 영업익 1조44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판매도 분기 최대인 807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4분기 휴대폰 판매가 늘어난 것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갤럭시S와 웨이브Ⅱ를 비롯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늘어나고 신흥 시장에서도 보급형 스마트폰, 피처폰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네트워크 사업은 미국 뉴욕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가 시작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모바일 와이맥스 공급 계약과 한국, 북미 등 LTE 계약 등으로 매출이 증대했다.무선통신사업부는 또 작년 연간으로 매출 41조2000억원, 영업익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10.4%)를 달성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익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휴대폰은 '갤럭시S'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스타'와 같은 풀터치폰 등도 꾸준히 판매돼 전년보다 23% 증가한 2억 800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 갔다.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에서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고 10월에 출시한 '갤럭시탭'은 150만대 판매되며 통신 부문 호실적을 견인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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