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무선인터넷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기대에 못 미친 실적에 주가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5일 SK텔레콤은 전일과 같은 16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 2010년 매출 12조4600억원, 영업이익 2조3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 2009년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6.6% 가까이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4110억원으로 지난 2009년 대비 9.5%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3조1724억원, 영업이익 4천531억원을 기록,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74%나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감가상각비 증가, 단말할부채권 구조 개선에 따른 수수료의 일시적인 증가 등의 요인에 따른 것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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