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증축·본사 인력 투입으로 '시너지' 기대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석유화학 전문업체 SKC가 서울 서초동 본사를 경기도 수원으로 이전, 다시 고향품에 둥지를 튼다. SKC는 수원시와 본사 이전에 관한 협의를 마무리 짓고 이번달 28일 오전 시청에서 SKC 본사 수원 이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SKC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SKC 사업장에 첨단기술중앙연구소를 증축한 뒤 오는 2014년 7월경 서울 본사를 수원으로 이전하게 된다. 현재 서초동 본사에서 근무중인 300명의 인력이 대부분 수원으로 옮겨올 예정이다. 시는 SKC 연구소 증축과 본사 이전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투자와 관련된 각종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로 했다. SKC 본사의 수원 이전에 따라 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방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이전부터 본사 수원 이전설은 끊임없이 제기돼왔는데 이번 MOU 체결로 확정된 것"이라며 "연구소가 증축되고 본사 인력이 투입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C는 지난 1976년 선경화학(주)으로 수원에서 사업을 시작한 수원 향토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1조4600억원이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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