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2억원 상당
디지털 콘텐츠 81만건 이용 가능
교보문고가 공군본부와 손잡고 군 장병들의 독서 환경 개선과 자기계발 지원을 위해 '교보문고 sam 1개월 무제한 구독권' 2만 개를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sam 1개월 무제한 구독권을 통해 공군 현역 병사들은 전자책, 오디오북, 학술 논문 등 총 81만 건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독권 2만 개의 시가 가치는 약 2억원에 달한다.
이용자는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교보문고 '교보eBook' 앱에 접속한 뒤 지급받은 핀 번호를 등록하면, 등록일 기준 1개월간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기기 제약 없이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게 독서가 가능해 병영 내 휴식 시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군본부는 교보문고의 sam 서비스를 활용해 장병 맞춤형 모바일 독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군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장병들이 제한된 복무 환경 속에서도 양질의 지식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디지털 독서를 통해 자기계발과 정서적 안정은 물론, 공군이 지향하는 창의적·미래지향적 인재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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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공군본부와 민간 플랫폼이 협력해 병영 디지털 독서 문화를 선도하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교육·복지 분야 전반으로 디지털 독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식 기반의 건강한 병영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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