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상선이 지난해 매출 8조870억원, 영업이익 6017억원으로 역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은 8조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654억원 적자에서 6017억원 흑자로 돌아서면서 1조원 이상 늘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08년 매출 8조30억원, 영업이익 5867억원을 넘어서는 신기록이다.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조5703억원에서 2조700억원으로 3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818억원 손실에서 13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현대상선 측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와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호전과 더불어 '영업최우선주의(Super Sales Initiative)' 실현 및 'TCR(Total Cost Reduction)'을 통한 강력한 비용 절감 등 전사적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현대상선은 이날 1층 강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석희 사장 주재로 경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상선 사장이 임직원 대상 경영 설명회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 분기마다 실적, 향후 이슈 등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도입됐다.이 사장은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격려와 함께 올해 경영 방침을 밝혔다. 그는 "윤리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둘째 고객 중심의 경영, 그리고 신조직문화 '4T'를 중심으로 변화와 소통을 해달라"고 강조했다.이 사장은 이어 "현대상선의 제 1의 가치는 고객이기에 고객으로부터 만족과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영업최우선주의'와 '고객최우선주의'를 실현해 '영업의 현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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