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5일래 최저치까지 하락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전날 보다 20포인트 넘게 하락하고 있다.간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외국인 투자자의 현·선물 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1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1.43포인트(1.02%) 내린 2085.23에 머물러 있다. 전일 대비 약세로 출발해 점차 낙폭이 커지고 있다. 장중 2081.8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이번 주 코스피 시장이 기록한 최저 지수(장중기준 기존 5일 최저치=19일 2084.08)다. 외국인 투자자가 전날에 이어 '팔자'에 나서면서 82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 역시 각각 316억원, 16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 투자자만이 130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매도 공세를 펴면서 프로그램으로 82억원 가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다. 건설, 운송장비, 증권 업종이 2% 넘는 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계, 은행, 의료정밀 업종 역시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인적분할을 결정한 신세계가 이끄는 유통업종은 선전하고 있다.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205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583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5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한편 미국 경기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 강세, 글로벌 증시 약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123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아 이 시각 현재는 1123.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이솔 기자 pinetree19@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금융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