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천 준설토, 부여군 재정에 ‘효자’ 노릇

2014년까지 80만㎥ 팔아 50억원의 세외수입 기대…금강 살리기 6공구, 4공구 공사장에서 나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금강하천 준설토가 충남 부여군 재정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부여군은 20일 금강 살리기 공사 때 생기는 하천 토사를 팔아 재정수입을 늘리고 각종 건설 현장에도 골재를 안정적으로 대어주고 있다고 밝혔다.부여군은 준설토를 농경지리모델링사업, 택지조성에 쓰는 등 활용도를 높여왔다. 특히 부여지구 공사구간에서 나오는 좋은 질의 준설토사를 군 재정수입 늘리기에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판매사업 의미가 크다. 금강하천 준설토 판매는 2014년까지 이뤄진다.부여군은 금강 살리기 공사 6공구 및 4공구에서 나오는 토사를 골라 팔기 위해 부여읍 정동리와 세도면 반조원리에 적치장을 운영 중이다. 부여군은 이들 구간에서 생기는 80만㎥의 토사를 팔아 약 50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예정이다.부여군 관계자는 “금강 살리기 사업은 하천환경정비, 제방보강 등 본래의 공사목적 외에도 재정여건이 나쁜 군 살림에 크게 도움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하천준설 때 나오는 토사를 적극 팔아 재원마련은 물론 건설현장의 골재공급에도 만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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