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이닉스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42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50원(0.54%)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약보합세를 이어가던 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 등으로 이내 상승 반전했다.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수 합은 11만6980주.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하이닉스에 대해 "선두업체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D램 업황 변화에 따라 올해 기업 가치가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의 경우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 폭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다.김도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2230억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2분기 3610억원, 3분기 5090억원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연간으로는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D램 주요 제품 가격 하락세는 1분기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봤다. 2분기부터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후 하반기부터 소폭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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