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가시나무새' 첫 대본리딩에서 얼굴 빨개진 이유?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제중원'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혜진이 KBS2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첫 대본리딩에서 식지 않은 연기열정을 과시했다.‘가시나무새’에서 질곡된 운명에 맞선 강인한 히로인 서정은 역의 한혜진은 최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첫 대본연습을 가졌다. 반짝반짝 빛나는 민낯으로 대본연습에 참석 ‘생얼미인’이라는 찬사를 받은 한혜진은 순간적으로 서정은에게 몰입하는 열정을 보여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를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낼 한유경 역의 김민정은 오랜만의 대본 연습에 한껏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가시나무새’에서 강렬한 팜므파탈로 변신할 그는 냉철하고 차분하게 대본에 몰입해 한유경의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냈다.주상욱은 ‘가시나무새’에서 유력 재벌가의 후계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자신의 사업을 일구는 열혈청년 이영조 역을 맡아 한혜진과 아름다운 사랑을 일궈나갈 예정이다.‘가시나무새’의 김종창PD는 “지금까지 드라마 잘못 만든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았다. 최고의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테니 나를 믿고 따라와달라”고 하며 배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한혜진, 주상욱, 김민정, 서도영 등 ‘가시나무새’의 주연배우들이 모두 차세대 연기파 대열을 이끄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다. 첫 대본연습에서부터 각각의 캐릭터에 200%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지향하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에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성공이라는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다른 선택을 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낼 감동의 드라마다. ‘거침없는 사랑’ ‘에어시티’, ‘아버지의 집’ 등을 집필한 정통드라마의 대가 이선희 작가와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을 연출한 김종창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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