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건기 전 靑감찰팀장, 장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공사현장식당 비리, 이른바 '함바 비리'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 배건기 전 청와대 감찰팀장이 약 14시간의 조사를 받고 18일 밤 늦게 귀가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배 전 팀장을 상대로 브로커 유상봉 씨에게서 공사현장식당 수주·운영과 관련한 청탁 및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따졌다.이에 대해 배 전 팀장은 지인과 함께 유 씨를 두차례 만나 하소연을 들었을 뿐 청탁을 받은 적은 없다며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전에는 서울동부지법에서 유 씨에게 공사현장식당 운영권을 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된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재판부는 유 씨의 진술과 자금을 마련해준 유 씨 측근들의 진술이 서로 달라 유 씨의 비서 김 모 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19일 다시 심문하기로 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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