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구자철(제주)이 이번 아시안컵 대표팀에서 열혈 축구게임팬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선수로 꼽혔다.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고, 일렉트로닉 아츠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ONLINE 2(이하 FIFA 온라인 2)’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구자철이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대표팀 최고의 기대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2회로 구분되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아시안컵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와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상 성적을 전망하는 두 가지 질문으로 구성됐다. 가장 뛰어난 활약이 예상되는 선수를 선정하는 첫 설문에서는 이번 대회 3골을 기록 중인 구자철이 1위에 올랐다. 구자철은 총 39,936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16,730명에게 지지를 이끌어내며 41.9%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13일 FIFA(국제축구연맹)가 발표한 ‘2011년 주목할 선수 13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위는 22.8%(9,107명)를 기록한 신예 손흥민(함부르크), 3위는 ‘캡틴’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차지했다. 이청용(볼턴), 지동원(전남), 차두리(셀틱)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최종성적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참가자 46,485명의 70.5%인 32,763명이 우승을 예상했다. 대회 초반 보여준 대표팀의 안정된 경기력과 51년 만의 우승을 향한 축구팬들의 열망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준우승 16.0%(7,443명), 4강 9.2%(4.285명) 순서로 뒤를 이었다. 8강 이하의 성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은 4.3%(1,994명)에 그쳤다. 이완수 네오위즈게임즈 피파사업팀 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축구팬들은 주장 박지성 선수를 중심으로 구자철, 손흥민, 이청용, 기성용 등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에게 높은 기대와 신뢰감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게이머와 축구팬의 마음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FIFA 온라인 2에서는 한국의 아시안 선전을 기원하는 ‘1억판’ 모으기 이벤트를 비롯해 한국팀 경기 결과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에는 인기 아이템인 ‘전설의 선수 물음표 카드(판매가 9,900원)’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fifaonline.pma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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