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 금강역사문화관 짓는다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 백마강변 부여보 일대…4대강 사업 끝날 때쯤 개관 목표

금강역사문화관 조감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부여에 수상관광 8경 중 하나가 될 금강역사문화관이 세워진다.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올해를 ‘수상관광선도 선포 원년의 해’로 삼아 백제의 역사, 자연, 미래가 어우러진 부여관광의 랜드마크로 부여보 금강역사문화관을 짓는다고 17일 밝혔다.금강역사문화관은 백마강이 해상왕국 백제의 국제무역항으로의 기능과 민족시인 신동엽의 문학 뿌리인 점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춰 부여관광의 새 인프라로 떠오를 전망이다.금강역사문화관은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 백마강변 부여보 일대에 대지면적 4만5804㎡, 건축면적 2130㎡로 세워진 부여보 주변 금강홍보관을 확대 건립된다. 문화관 안엔 ▲6대왕 123년간의 백제역사문화 중심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금강역사관 ▲금강줄기 395km에서 자생하는 자연생태물 전시를 위한 금강자연관 ▲금강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전시관 등이 들어선다.부여군은 금강역사문화관을 부여보와 연계, 새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에 관련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국토해양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의를 통해 4대강 사업이 끝날 때쯤에 맞춰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용우 부여군수는 “금강역사문화관은 백제 고도로서의 부여의 상징적 이미지와 4대강 사업의 문화적 성공모델로서 부여의 미래를 새로 열어갈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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