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로또 보금자리'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민간분양의 절반값에 강남권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어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급하는 본청약 물량은 강남 세곡 273가구, 서초 우면 385가구로 총 658가구다. 이들 지구에 지어지는 전체 1994가구 중 사전예약분으로 확정된 1336가구를 뺀 나머지 물량이다. 사전예약 당첨자가 본청약을 신청하지 않으면 당첨이 무효화된다. 이럴 경우 취소되는 사전예약물량 만큼 본청약 물량이 늘어난다.분양가는 강남 세곡이 3.3㎡당 924만~995만원, 서초 우면은 964만~1056만원으로 확정됐다. 사전예약 당시 추정분양가인 1030만~1150만원보다 6~13% 낮아진 수준이다. 입주 시기는 강남이 2012년 10월, 서초는 같은 해 12월로 예정돼있다. 17~18일에는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본청약 신청을, 20~26일에는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3자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신청을, 27~31일 일반공급 신청을 각각 받는다.신청은 인터넷 신청(www.lh.or.kr)과 방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인터넷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현장 방문 신청은 같은 시간에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그린(The Green) 홍보관'에서 하면 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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