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과 정릉천 자연 하천으로 복원된다

4월 이전 자연형 하천으로 조기 완공하기 공사 한창 진행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청계천과 만나는 성북천과 정릉천이 오는 4월 이전에 자연형 하천으로 조기 완공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산업화로 인해 인공화된 도심지내 성북천과 정릉천에 총사업비 397억9600만원을 투입해 청계천에 버금가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공사 투자사업비는 성북천(용미교 ~ 안암2교 900m)에는 184억600만원(시비 150억2500만원, 구비 33억8100만원), 정릉천(용두4교 ~ 종암교 1970m)에는 213억9000만원(시비 173억7200만원, 구비 40억1800만원) 등 총사업비 397억9600만원(시비 323억9700만원, 구비 73억9900만원)이다.

성북천 복원 조감도

동대문구 관계자는 “ 2008년 하반기부터 성북천, 정릉천에 대해 자연형 하천 조성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도심지 휴식 친수공간 제공과 청정한 하천공간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구는 하천내 생육이 가능한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어 생태서식지를 조성하고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량길이 증설을 통한 통수단면 확장공사 등을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또 동절기 이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포장, 진출입시설 신설, 하상정비 등 잔여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올 상반기에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산책로와·자전거 도로 조성을 마치고 수생식물 식재 등 대대적인 공사를 마쳤다”며 “성북천과 정릉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되면 청계천에 버금가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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